'27세 저주' 에이미 와인하우스, 사인 못밝혔다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07-27 08: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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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현지시간) 사망한 영국의 솔(soul)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28)의 사인이 미궁에 빠졌다.

영국 경찰은 런던 북부의 자택에서 숨진 와인하우스를 부검했지만 사인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25일 밝혔다.

최대 한달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독극물 검사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2003년 1집 '프랭크'로 데뷔한 와인하우스는 수년간 약물 과다복용과 알코올 중독에 시달렸다. 2008년 6월과 지난해 4월 재활치료를 받기도 했으나 효과를 못 봤다.

현지언론은 와인하우스가 약물 과다복용으로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다.

이날 와인하우스 가족의 대변인은 "장례식은 26일에 치를 것"이라며 시간과 장소는 비공개라고 말했다.

와인하우스는 2008년 제50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등 주요상을 포함 5관왕에 오르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다. 하지만 알코올 중독과 약물 과다복용 등 사생활은 방탕했다. 온갖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는 트러블 메이커이기도 했다.

한편, 외신들은 와인하우스가 미국 록밴드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 미국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 미국 블루스 가수 제니스 조플린, 미국 록밴드 '도어스'의 짐 모리슨 등과 같이 공교롭게도 27세에 사망, '27세 클럽'에 새롭게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일부에서는 '영원한 27세의 저주(Forever 27 Curse)'라고도 부르고 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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