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연기 그만둘까 했다가…"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07-21 11: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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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10년째인 탤런트 성유리(30)가 연기를 그만 둘뻔한 사연을 고백했다.

성유리는 20일 "드라마 '어느 멋진 날'을 하기 전 2년의 공백을 가지면서 그만둘까 생각도 했던 것 같다. '어느 멋진 날'을 하기 전까지는 연기에 대해 항상 의구심이 있었다. 이 길이 맞을까,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나, 이 길을 걷는 게 과연 즐거울까…"라고 털어놓았다.

그룹 '핑클' 출신인 성유리는 2002년 SBS TV '나쁜 여자들'로 데뷔한 후 연기력 논란에 시달렸다.

"매우 감사하게도 감독들로부터 계속 러브콜이 왔다. 그 때 '나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고, 나를 필요로 하는 작품들이 있는데 이걸 꼭 떨쳐버려야 하나'는 생각이 들었다"며 마음을 다 잡았다.

"'어느 멋진 날'을 해보고 그래도 갈등이 되면 그 때 그만둬도 늦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행히 이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아주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돌아보기도 했다.

'어느 멋진 날'로 돌아온 성유리는 KBS 2TV '눈의 여왕' '쾌도 홍길동', SBS TV '태양을 삼켜라' 등에 꾸준히 출연했다. "지금까지 힘들고 좌절한 적은 있었지만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성유리는 지난 14일 막을 내린 KBS 2TV '로맨스 타운'에 출연하며 그간의 연기력 시비를 잠재웠다. 세상 무서울 것 없이 대범하면서 생활력이 강한 가사관리사 '노순금'을 열연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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