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당진에서 인터넷 쇼핑물 사기단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8일 인터넷 쇼핑몰 G마켓, 11번가 등에서 '현금결제 때 국내 가전제품을 10% 할인 판매한다'는 허위광고를 낸 뒤 전국각지 수백명으로부터 수억여 원을 가로챈 탁 (31)모씨 등 2명을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5명을 같은 죄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탁 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광주시의 한 원룸에 한길전자라는 유령회사를 차려 놓고 대포통장 20개를 1200만원에 사들인 후 인터넷 쇼핑몰인 G마켓, 11번가에 가전제품 쇼핑몰 업체로 등록하고 삼성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현금구매 때 1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고 허위 광고를 한 뒤 전국 각지 298명으로부터 4억8500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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