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정, 고소 취하해줬더니 태도 돌변했다"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07-07 00: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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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윤(27) 측이 뮤직비디오 출연 건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탤런트 황수정(39)을 상대로 보상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윤의 소속사 그라운드뮤직은 6일 "황수정 측이 원만한 해결을 요구해 합의서나 금액반환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고소를 사전 취하해줬는데 소 취하 후 태도가 바뀌었다"며 "출연료로 지급했던 금액은 일주일이 지난 후 반환했지만 원만한 해결을 하자며 황수정 측에서 먼저 제시했던 것들을 이행할 수 없다며 돌변했다"고 주장했다.

그라운드뮤직은 "약속을 어긴 것에 대해 분개한다"며 "일방적 촬영불참에 의한 촬영비용 피해와 심리적 피해 등에 대한 보상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윤 측은 지난달 7일 서울지방법원에 먼저 받은 50%의 출연료를 반환하지 않고 있는 황수정에게 계약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촬영 전 출연료의 50%를 황수정 본인 계좌로 송금했는데 촬영 당일 문자로 출연을 못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돈도 돌려주지 않고 한 달째 연락도 안 되고 있어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수정의 소속사인 제이에프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인가수 서윤의 뮤직비디오 출연과 관련해 서로 긍정적 협의를 한 적은 있지만 스케줄상의 문제로 출연할 수 없음을 알렸다. 그러던 와중에 출연료의 일부를 입금 받았다"며 "하지만 (황수정은) 입금 받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지급된 돈을 돌려줄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서윤 측도 "황수정 소속사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와 원만하게 해결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친 상태다. 황수정에게 지급된 비용에 대해 처리를 해준다면 소송을 취하할 방침"이라고 말해 갈등이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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