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1월 제조업 업황BSI [출처/한국은행 경기본부]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8일 발표한 '11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자료'에 따르면 11월 업황 BSI가 7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한 72를 기록했다.
BSI란 기업들이 보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부정적으로 응답한 기업이 긍정적으로 본 곳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돌게 된다.
올해 들어 경기지역 기업의 업황 BSI는 5월 70, 6월 71, 7월 62, 8월 66, 9월 71, 10월 71을 기록하며 횡보하는 모양새다.
매출 BSI의 11월 실적(83)과 다음 달 전망(84), 생산 BSI의 11월 실적(84)과 다음 달 전망(84)은 전월 대비 1포인트와 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자금사정 BSI는 11월 중 실적(80)이 전월보다 6포인트 하락했고, 다음 달 전망(82)도 3포인트 떨어졌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79로 전월보다 5포인트 상승했지만, 다음 달 전망(77)은 10월 수준을 유지했다.
경기지역 제조업체는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2.2%), 불확실한 경제 상황(16.9%), 인력난·인건비 상승(14.9%), 수출부진(7.6%) 등을 꼽았다.
비제조업체는 인력난·인건비 상승(19.0%)과 내수 부진(14.3%)을 주로 꼽았다.
한편,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자료에 따르면 이번 달 전(全) 산업의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74였다.
이번 달 기업들의 경기 인식이 일부 나아졌지만 아직은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는 뜻이라고 한국은행은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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