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혁신 한자리에…4차 산업혁명에 기여

김영훈 / 기사승인 : 2018-08-31 15: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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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30일~9월1일 서울 코엑스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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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30일부터 개최한 제19호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제19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이 지난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는 9월 1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기업 기술관련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국내외 여러 인사들이 참관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진공을 비롯한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진수 중진공 부이사장, 성명기 기술혁신협회 협회장, 중소벤처기업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전시관을 관람하고 혁신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행사는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혁신성장 8대 선도산업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인재채용관'이 마련돼 기술인재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 정보와 취업기회도 제공한다.


인재채용관에서는 전시기업 등 96개 우수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하반기 채용수요 공개 및 모집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1,2차 협력사 등 14개 기업은 30, 31일 양일간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해 1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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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D데이터 처리 기술 전문기업인 ㈜컨트릭스랩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던 부스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3D 콘텐츠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3D데이터 처리 기술 전문기업인 ㈜컨트릭스랩이다.


㈜컨트릭스랩은 3D 응용프로그램, 데이터 처리 기술 등 관련 특화와 인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웹/모바일 3D 콘텐츠 뷰어 서비스인 3D Crafts를 서비스하고 있다.


3D Crafts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3D 콘텐츠(3D모델링 제품, 3D 공간 등)를 웹과 모바일에서 VR, AR로 볼 수 있고,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거의 모든 SNS를 통해 자유롭게 공유하는 국내 최초의 웹 클라우드 기반 3D 뷰어 서비스 플랫폼이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 사이버 박물관, 정부 R&D사업, 3D 시제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지속적인 R&D로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며 3D 콘텐츠 온라인 서비스의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정국일 컨트릭스랩 이사는 기자에게 "3D Crafts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 플랫폼 서비스"라며 "일반 공공기관, 제조ㆍ유통하는 기업들이 제품을 3D로 홍보한다면 비용도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 방식이 3D화를 통해서 보다 효과적으로 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가 가능한 시대가 도래할 것 같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기술들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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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기차 충전기 주력 기업인 ㈜클린일렉스


이어 눈길을 끈 것은 세계최초로 NBloT망을 기반으로 충전서비스 망을 구축해 스마트폰으로 상태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인증 및 결제도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한 전기차 충전기 주력 기업인 ㈜클린일렉스다.


㈜클린일렉스는 2014년 11월에 설립되어 3년간 개인 및 공용 완속충전기 4000여 기를 제조ㆍ판매했으며, 자체 요금정산 플랫폼을 이용한 충전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년 3배 이상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기차 외에도 전기 자전거, 스쿠터 시장 성장에 맞춰 모든 전기이동장치의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을 위한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효영 클린일렉스 대표는 기자에게 "클린일렉스가 제조하는 모든 충전기는 전자통신 제품의 경박단소 특성을 계승했다"며 "충전서비스에 최적화된 결제시스템은 획기적인 저비용 고신뢰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 되 내년에는 1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전력공사, 환경부 등에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도 다양한 중소기업들의 제품과 우수한 기술을 직접 눈으로 보고 접할 수 있다.


한편 중기부 석종훈 실장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3만3000여명을 신규 고용하는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라며,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고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22년까지 중소기업 전용 R&D 2배 확대를 비롯해, 스마트공장 구축, 공공구매, 고용 장려금 및 세제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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