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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민의힘 김영선 의원(경남 창원시 의창구) |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경남 창원시 의창구)은 세계 국부펀드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투자공사의 수익률을 지적하며, 그 원인으로 높은 퇴사율을 지목했다.
그리고 인재영입에서 인재양성으로의 채용전략 변경이 탈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한국투자공사의 실적은 -14.4%로 싱가폴 테마섹의 5.8%, 아랍에미리트 무바달라의 -3.1%, 노르웨이 NBIM의 –14.1 % 등 세계 국부펀드와 비교했을 때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다.
투자여건이 좋았던 2021년을 봐도 한국투자공사의 수익률은 9.1%로 싱가폴 테마섹의 24.5%, 노르웨이 NBIM의 14.5% 등 국부펀드와 비교했을 때 최하위 수준이였다.
이러한 상대적 수익률의 부진은 단순히 세계 투자여건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문제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이에 대해서 국회는 잦은 퇴사로 인한 운용역 이탈로 자금운용에 무리가 따랐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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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김영선 의원실] |
한국투자공사는 지난 2022년에도 공공기관 평균 퇴사율(0.7%)의 10배에 달하는 높은 퇴사율(6.8%) 문제를 지적받았다.
2021년에도 높은 업무부담으로 인한 퇴사율 문제를 지적받은 바 있다.
이렇게 국회에서 2년 연속으로 지적했음에도 한국투자공사의 퇴사율 문제는 고쳐지지 않았고, 이제는 만성적인 문제로 점차 악화되고 있다.
지난 7월 13일, 진승호 사장도 한국투자공사 18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투자손실보다 인력유출이 더 고심이라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한국투자공사의 남녀 이직자(퇴사자) 비율을 보면, 남성은 ▲2020년 6.43 %, ▲2021년 6.43 %, ▲2022년 7.32 % 로 증가했고, 여성은 ▲2020년 2.05 %, ▲2021년 4.17 % ▲2022년 13.19 % 로 급상승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2020년 4.84 %, ▲2021년 5.62 % ▲2022년 9.41 % 로 증가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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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김영선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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