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
투자자들의 내년도 주가상승 기대에는 반도체 다운 사이클을 넘어 내년에 훈풍이 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나오고 있는상황과 맞물린 예측의 기대감 이기도 하다.
삼성전자의 23일 종가는 7만9900원으로 전일 대비 0.63% 상승해 마감했다. 오전에는 한때 장중 8만원대 까지 올라 ‘8만 전자’고지를 밟기도 했다. 장중 8만원대 진입은 지난 8월 10일(장중 고가 8만2천400원)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올해 1월초 ‘10만전자’ 목소리도 나왔으나 다시금 기대가 커지는 상황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269억원, 1천64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까지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기관은 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유지했다.
이는 앞서 마이크론 실적 호조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힘입어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나타난 분위기로 반도체 다운 사이클이 점점 짧아지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면서 겨울이 끝났다는 분석이다.
최근 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다시금 비대면 움직임이 일어 나면서 그에 따른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 되며 반도체 수요 또한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반도체 가격 하락 사이클에도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와 PC 업체들은 메모리 반도체 주문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며 “내년 삼성전자 D램 수요는 올해보다 20∼30% 증가해 공급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전자는 내년 업황 개선, 배당, 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글로벌 반도체 업종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2년 삼성전자는 '십만전자'를 목전에 둘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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