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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값 고공행진으로 날마다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18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데 대한 불안감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73% 오른 6만984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4년 3월 KRX 금시장 개설 이후 최고가다. 종가 기준으로 종전 최고가 기록은 지난달 24일 기록한 6만8860원이었다.
장중 한때 전장 대비 1.97% 상승한 7만원까지 오르며 장중 역대 최고가도 경신하기도 했다. 종전 장중 최고가는 지난달 24일 기록한 6만8890원이었다.
김소현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경제활동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크고, 미중 무역 분쟁의 재점화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로 금 장신구 및 산업재 수요는 줄어들 수 있겠으나 투자자산으로서의 금 수요 증가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에게는 금 투자가 매력적인 투자업종이 되었으나 서민들에겐 일주일 전보다 일 만원 가까이 올라 그림의 떡이 되고 있다.
투자전문가들은 당분간 금시세의 하락을 구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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