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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액 연간 500억 돌파 [제공/연합뉴스] |
최근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액이 증가하며 미납금 징수를 위한 막대한 인건비와 행정비용이 낭비됨에 따라, 노후 단말기 교체·수리 지원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게 한국도로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액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2019년부터 5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만 262억원을 넘겨 2015년 대비 2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5년 262억, 16년 348억, 17년 412억, 18년 466억, 19년 509억, 20년 518억, 21년 상반기 26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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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7년간 고속도로 미납발생/수납 현황 [제공/송석준 의원실] |
통행료 미납 사유로는 고객 과실이 62.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단말기 이상이 34.8%, 통신 이상이 2.3%로 각각 집계되었으며, 이로 인한 미납금 징수에 소요된 인건비와 행정비용은 2020년 89억에 이르는 등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고 있다.
특히, 10년 이상 노후 하이패스 부착 차량이 500만대로 전체 2,213만대 중 22.6%를 차지하면서, 단말기 이상으로 인한 미납액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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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납통행료 유형별 현황 [제공/송석준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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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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