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하기비스' 日 강타…사망·실종자 50명 넘을 듯

서태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4 1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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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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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기비스'로 무너진 日 나가노 강둑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을 강타한 14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하기비스가 동일본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소멸한 가운데 이 태풍의 영향으로 전날까지 35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요미우리신문은 사망 34명·실종 17명으로, 마이니치신문은 사망 35명·실종 18명으로 파악하는 등 매체별로 집계 결과에는 다소 차이가 있는 상황이다.


NHK는 사망 31명, 실종 14명으로 집계했다.


인명 피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번 태풍이 연 강수량의 3분의 1을 이틀 만에 뿌리는 등 이례적으로 강한 폭우를 동반한 가운데 제방 붕괴 및 강물 범람이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늘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21개 하천에서 제방이 24군데 무너졌고 142개 하천에서 범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의 침수는 매우 심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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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풍에 물에 잠긴 신칸센 차량기지의 고속철 [제공/연합뉴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국토지리원은 나가노현을 흐르는 하천인 지쿠마가와의 제방 붕괴로 인해 JR동일본 나가노 신칸센 차량센터 부근에 최대 4.3m 깊이의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항공 사진 등을 토대로 분석했다.


이번 폭우로 신칸센 고속철도 차량 120량이 침수되는 전례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호쿠리쿠 신칸센용 열차의 약 3분의 1이 피해를 본 것이다.


하기비스는 광범위한 지역에 영향을 미쳤고 특히 동일본에서 피해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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