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200㎜ 넘는 물폭탄 쏟아져

이상은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3 13: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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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에는 군산 선유도 190.5㎜, 전주 153.9㎜ 광주 143.6㎜ 기록
▲ 사진=장맛비가 쏟아진 13일 오전 전북 전주시 백제교 인근의 언더패스 [제공/연합뉴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고 강풍이 몰아치면서 주택이 무너지고 교통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지리산(경남 산청) 236㎜, 전북 부안 위도 228㎜ 등 곳곳에 20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전라도에는 군산 선유도 190.5㎜, 전주 153.9㎜ 광주 143.6㎜ 가 쏟아졌고 충청도에는 양화(부여) 179㎜, 연무(논산) 162.5㎜, 대전 145.1㎜ 세종 140㎜ 등을 기록했다.

장대비가 이어지면서 비닐하우스와 축사, 주택이 침수되고 토사가 유실되는 등 사고가 이어졌다.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린 전남 장성에서는 이날 오전 2시 50분께 한 주택이 침수됐다.

소방당국은 배수펌프 등을 사용해 6t가량의 물을 빼내고 응급 복구했다.

목포 용해동 한 초등학교 앞 도로 역시 물에 잠기는 등 전남에서만 9건 34t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도 광산구 도천동 주택이 침수되는 등 주택 침수 5건, 하수구 막힘 1건, 농로 침수 1건 등 모두 7건의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기상청은 이날 정오까지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낮까지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호우 및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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