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도 모임 금지가 가장 효과적이라는데...소상공인은 죽을 맛

이준섭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2 11: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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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방지, 모임 금지-식당 중단-휴교 순으로 효과"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 연구진, 통신 자료 15억 건 분석

▲출처=연합뉴스

 

결국 모임을 금지하는 것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이 연구 결과 밝혀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인구 이동 제한 조처 가운데 모임 금지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취리히 연방 공대(ETH) 연구진은 스위스 연방 정부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한 제한 조처를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스위스에서 코로나19 1차 물결이 일던 지난해 210일부터 426일까지 역내 통신 자료 15억 건을 살펴봤다.

 

그 결과, 5인 이상의 모임을 금지한 조처가 인구 이동을 24.9%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이동 때문에 더 확산된다

 

이어 식당과 술집 등 비필수 상점의 영업 금지(22.3%)와 휴교(21.6%) 등이 뒤따랐다.

연구를 이끈 슈테판 포이어리겔 ETH 경영정보시스템 교수는 이 중에서 특히 휴교 조처에 주목했다.

 

그는 "학교가 문을 닫으면 아이들이 집에 머물 뿐 아니라 부모 역시 종종 그들의 이동성을 바꾸게 된다""휴교는 이동성을 제한하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감소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동료 평가(peer-review)를 받기 전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동료평가는 논문을 비롯한 학문 연구에서 같은 분야의 전문가들이 저자의 연구물을 심사하는 과정이다. 동료평가는 중립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모인 공동체가 있어야 가능하다. 아직 이 평가를 득하진 못했다는 것이다.

 

인구 약 870만 명의 스위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8일 기준 477983, 누적 사망자는 8267명이다.

 

스위스는 지난해 9월 중순부터 주말에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너무 쏟아져 나온 데다 국민들의 불안만 심각해진다는 데서 비롯된 정부 정책이다

 

하지만 발표를 하지 않아서 더 불안해 하는 것도 사실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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