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19' 개막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세계 최대 ITㆍ가전 박람회 CE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8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올해 CES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이동통신사와 현대기아차 등 국내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날 박람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곳은 단연 삼성전자 부스였다.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직접 보려는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150여 국가에 4500곳 이상의 기업들이 참여하는만큼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기 위한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이날 CES의 화두는 인공지능(AI), 초고화질 (UHD, 8K), 자율주행이다.
삼성전자는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초고화질(UHD, 8K) TV 98인치 제품을 처음 소개했다. AI 기반 ‘퀀텀 프로세서 8K’를 내장했다. 삼성전자 AI 뉴 빅스비가 TV를 제어하고 콘텐츠를 추천한다. 스마트TV 제조사 중 처음으로 애플 아이튠즈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글 및 아마존 AI스피커와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 8K 올레드TV를 선보였다. 88인치다. 액정표시장치(LCD) 8K TV(8K 슈퍼 울트라HD TV‘도 내놨다. AI프로세서 ’알파9 2세대‘가 화질과 음질을 최적화한다.
자율주행은 5세대(5G) 이동통신 보급과 함께 확대가 예상된다. 5G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 특징. 자동차와 자동차, 자동차와 교통정보, 자동차와 스마트기기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는다. 150킬로미터로 달리는 차에 정지명령을 내리면 롱텀에볼루션(LTE)는 1미터, 5G는 8센티미터 후 브레이크를 밟는다.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변재일 의원과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과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소속 한국당 김세연 의원 등도 삼성전자·네이버 전시장 등을 둘러보며 국내외 IT 기술 동향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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