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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 청계천 인근 직장인 [제공/연합뉴스] |
20~30대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현행 근로시간 제도가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30대 근로자 702명을 대상으로 근로시간에 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현행 근로시간 제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지 묻는 항목에 57.0%가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답변 비율은 '매우 부적합'이 12.7%, '다소 부적합'은 44.3%였으며 36.6%는 '다소 적합', 6.4%는 '매우 적합'을 선택했다.
연장근로에 관한 인식 설문에서는 '노사 합의에 따라 필요 시 연장근로 가능'이 48.4%, '소득 향상을 위해 연장근로 적극 희망'이 11.7%로 60.1%가 연장근로 제도를 유연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답했다.
연장근로를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는 응답은 39.9%였다.
근로시간과 업무 성과가 비례한다는 응답은 55.1%, 비례하지 않는다는 답변 비율은 44.9%였다. 직종별로는 영업직(50.3%), 연구개발직(48.2%), 서비스직(46.7%), 관리·사무직(44.9%) 등이 상대적으로 근로시간과 업무 성과 간 관련성이 없다는 인식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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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행 근로시간 제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 여부 [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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