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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 성수동 일대 아파트 [제공/연합뉴스] |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에도 입주율은 여전히 침체 분위기를 이어가고있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은 73.6%로 전월(77.1%)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7년 4월 이후 약 6년 만의 최저치다.
서울은 79.7%에서 76.2%로 입주율이 하락했고, 인천·경기권도 75.8%에서 72.3%로 떨어졌다.
다만 5대 광역시는 60.6%에서 61.0%로, 기타 지역은 60.1%에서 63.9%로 입주율이 소폭 오르면서 전국 입주율은 64.6%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수도권 입주율은 2021년 12월(92.4%)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2월 부동산 규제완화 영향으로 입주율이 소폭 올랐으나 지난달에는 다시 하락했고, 지방도 입주율이 다소 회복됐으나 여전히 60%대로 낮은 상태다.
미입주 원인 중에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45.5%로 가장 많았고, 세입자 미확보(29.1%), 잔금대출 미확보(12.7%) 순이었다.
이 가운데 세입자 미확보를 꼽은 응답률은 33.3%에서 29.1%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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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제공/주택산업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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