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한·일 직장인 사무 환경 비교(AI 생성 이미지) [제공/PDF Guru] |
글로벌 문서 처리 솔루션 기업 PDF Guru가 한국과 일본의 직장인 약 1500명을 대상으로 ‘문서 활용 및 디지털 전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양국 간 디지털 수용도와 업무 방식에 뚜렷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직장인의 44.7%는 문서를 종이와 디지털로 병행 보관했으며, 15%는 인쇄물로만 저장·공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은 병행 보관 비율이 48%였으나 인쇄물 저장·공유 비율은 22.5%로 한국보다 종이 방식을 더 자주 활용했다.
승인 단계에서는 한국(42.9%)과 일본(40.6%) 모두 여전히 결재용 출력물을 사용해 디지털화가 상당 부분 진행됐음에도 도장 문화 등 물리적 승인 관행이 지속됨을 확인했다.
![]() |
▲ 한·일 직장인 문서 보관 및 사용방법 [제공/PDF Guru] |
디지털 도구 인식에도 온도 차가 뚜렷했다.
한국 응답자의 76.1%가 ‘업무에 필수적’이라고 답한 반면, 일본은 62.2%에 그쳤다.
또한 ‘가끔 유용하다’ 또는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일본 37.8%, 한국 23.9%로 디지털 전환에 대한 체감 격차가 드러났다.
문서 작성 도구 선호도에서는 한국이 Microsoft Word (37.5%)와 국산 워드프로세서 한글(22.3%)을 병행 사용하며 Google 문서(15.2%)와 기타 클라우드 툴(14.2%)도 폭넓게 활용했다.
반면 일본은 Microsoft Word 사용률이 62%를 넘었고, 18%는 여전히 종이와 펜을 고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
▲ 한·일 디지털 도구 인식 비교 그래프 [제공/PDF Guru] |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