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능연, 건설 산업 발전 및 청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한 '기능등급제 연계 교육' 필요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3 14: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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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와 연계 기초 기능 교육에 대한 인식과 활성화 방안 분석
▲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 연계 기초 기능 교육' 안착 및 활성화 방안 [제공/한국직업능력연구원]

 

최근 건설 현장에서 기능인들의 고령화와 더불어 청년층 유입 감소세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청년층을 위한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 연계 기초 기능 교육’ 도입이 필요하며, 업종별 통합교육 방식이 적절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12일 ‘KRIVET Issue Brief 304호(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와 연계 기초 기능 교육에 대한 인식과 활성화 방안)’를 발표했다.

건설 산업은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 산업이지만, 건설근로자 종합생활 실태조사에 따른 진입 평균 연령이 39.4세로 청년층의 유입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개선을 위해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 연계 기초 기능 교육’을 신설해 청년층 대상으로 건설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직업적 비전을 제시해 해당 산업으로 유인할 필요가 있다.

설문조사 결과, 기능등급제 활성화 방안으로 ‘기능 등급 보유자의 건설 현장 배치 기준 마련(19.4%)’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기능 등급별 적정 임금체계 마련(18.8%)’, ‘시공 능력 평가 시 기능 등급 보유 인원(비율) 가점으로 반영(16.7%)’ 순으로 나타났다.

‘기능등급제 연계 기초 기능 교육’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수료생 취업 연계 방안 마련(24.5%)’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기능등급제 연계 시 유인책(인센티브) 마련(19.6%)’, ‘지역별 거점 교육기관 지정, 운영(19.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애리 부연구위원은 “기능등급제는 건설 기능인의 취업, 경력 관리, 실무 능력 제고 및 처우 개선 등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제도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 혜택 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능등급제 연계 기초 기능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취업 연계 방안뿐만 아니라 기능등급제 연계 유인책(인센티브) 마련 등으로 기능등급제 참여자 확대 전략을 동시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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