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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제공/한국부동산원] |
8월 아파트를 포함한 서울의 집값 상승폭이 6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포함) 매매가격지수는 전월(7월) 대비 0.45% 상승했다.
이는 고강도 대출규제를 담은 6·27 대책 영향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6월 상승폭(0.95%)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7월 상승폭(0.75%)과 비교해도 0.3%포인트 줄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폭(0.48%)도 6월(1.44%) 및 7월(1.09%)과 비교해 눈에 띄게 축소되며 전체적인 상승세 둔화를 이끌었다.
다만 대출규제에 따른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일부 선호 단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전체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부동산원은 분석했다.
강남에서는 송파구(1.20%)가 신천·잠실동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서초구(0.61%)는 반포·잠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작구(0.56%)는 흑석·대방동 위주로, 영등포구(0.54%)는 당산·도림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강남구(0.54%)는 개포·일원동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용산구(1.06%)가 도원·이태원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고 성동구(0.96%)는 금호·성수동 위주로, 마포구(0.59%)는 염리·대흥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52%)는 구의·자양동 학군지 위주로, 중구(0.33%)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오름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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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부동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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