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경찰,′고수익 보장′ 투자금 200억원 가로챈 유사수신업체 적발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 200억원을 가로챈 유사수신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

26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해 2월부터 9월까지 천9백여 명으로부터 218억 원 상당의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53살 홍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홍씨 등은 4개월 후 투자금의 2배를 주겠다며 천9백여 명에게 218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더 많은 투자자를 모으기 위해 전국에 10개가 넘는 지점을 세우고 다른 투자자를 소개하는 피해자들에게 별도의 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단기간에 원금과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는 제안은 일단 의심하고 금융감독원에 정식으로 등록된 업체인지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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