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남 여수서 무궁화호 탈선 사고현장 [사진=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고재열 기자] 전남 여수에서 전라선 무궁화호 하행 열차가 탈선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22일 오전 3시41분쯤 전남 여수시 율촌면 월산리 월산교차로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를 벗어났다.
이 사고로 기관사 양모씨(53)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부기관사와 승객 김모씨(54·서울 강서구) 등 모두 8명이 부상을 입어 순천 성가롤로병원 등 인근 병원 3곳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6명은 치료를 마치고 귀가했다.
사고 열차에는 승객 22명, 기관사 2명, 승무원 3명 등 총 27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철도공사는 사고 열차는 어젯밤 10시 45분 서울 용산에서 출발해 오늘 새벽 4시쯤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순천역을 출발한 뒤 궤도를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구조활동을 벌이면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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