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급증 원인은?

양만호 / 기사승인 : 2013-08-19 16: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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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양만호 기자] 최근 5년간 수면장애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수면장애(질병코드 G47)' 진료 환자가 2008년 '22만8000명'에서 2012년 '35만7000명'으로 1.57배 증가한 사실을 발표했다.


이에 성별로 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여성 환자가 21만2000명으로 남성 14만5000명보다 1.46배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7만5000명(21%)으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 19.1%, 60대 17.2%, 40대 15.2% 등의 순으로 전반적으로 중고령층이 수면장애를 많이 호소했다.


수면 장애의 세부 유형으로는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자주 깨는 '불면증'(66.7%) 환자가 가장 많았고,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상세불명 수면장애'(8만4287명), 수면 중 상기도가 막히는 '수면성 무호흡'(2만616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수면장애의 1차적 원인으로 비만인구의 증가, 급격한 환경 변화, 스트레스 증가, 과도한 업무 등에 따른 수면습관의 변화를 꼽았다. 또 수면장애는 정상적인 노화과정에 따른 수면구조의 변화 때문에 발생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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