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자살 사건으로 '이석민 피자' 가맹점 위기

이광현 / 기사승인 : 2012-08-22 17: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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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광현 기자] '이석민 피자' 가맹점 업주들이 울상이다.

최근 서산 여대생 성폭행 자살 사건의 가해자가 이석민 피자의 가맹점으로 알려지면서 브랜드 전체에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이석민 피자 공식 홈페이지는 접속자 수가 폭주해 먹통이 된 데 이어, 관리자 측의 요청으로 서비스가 일시 중지된 상태며, 일부 네티즌들은 가해자 안 모씨의 신상털기까지 시도하고 있다.


또 전국 30여 곳으로 알려진 이석민 피자 가맹점에도 항의성 댓글이나 전화가 빗발치고 있어 해당 업주가 아닌 다른 업주들까지도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석민 피자 사건은 앞서 지난 10일 충남 서산시 한 야산에서 여대생 L씨가 아버지의 승용차 안에 연탄불을 피워 놓고 숨진 채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이 여대생이 자살한 이유는 아르바이트하는 피자 가게 사장으로부터 성폭행과 협박을 당한 것으로 유서를 통해 알려졌다.


문제는 이 피자가게가 바로 '이석민피자'라는 것.


하지만 네티즌들의 행위들에 인해 이 사건과 무관한 '이석민 피자'가 타격을 입는 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태다.


이석민 피자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은 "프랜차이즈의 리스크관리. 채선당 이후, 이석민피자의 대응이 중요한 때.... 점포하나가 브랜드 전체를", "그나저나 이석민피자 운영하던 다른 업주들은 이게 무슨 변고인고", "이석민 피자브랜드는 뭔죄", "이석민피자 진짜 가맹주들은 뭔죄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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