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승부조작 선수 10명, 축구계 영구 퇴출

데일리매거진 / 기사승인 : 2011-07-01 14:28:53
  • -
  • +
  • 인쇄

k.jpg


승부조작 사실이 드러난 K리그 선수 10명이 영원히 축구계를 떠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조중연)는 지난 달 3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징계위원회를 열고 전 상주상무 소속 김동현(27) 등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 10명에게 영구제명 처분을 내렸다.


이들은 축구협회 산하 단체에서 선수는 물론 지도자, 심판 등 모든 축구 관련직을 할 수 없다. 승부조작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연루된 선수는 축구계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겠다는 축구협회의 강경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승부조작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불법베팅에 참여해 부당 이익을 챙긴 전 포항 스틸러스 소속 김정겸(35)은 5년 간 선수 및 지도자, 심판 등 관련직 종사를 금지시켰다.


이에 앞서 지난 달 1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상벌위원회(위원장 곽영철)를 열고 승부조작에 연루된 광주FC 골키퍼 성경모 등 K리그 선수 10명에 대해 관련 상벌 규정 제3장 제19조(승부 조작)에 의거, 선수자격 영구 박탈과 K리그 직무 영구 자격 상실을 결정했다.


이번 축구협회 징계위원회에서는 K리그는 물론 아마추어 무대에서도 이들이 종사할 수 없도록 징계 범위가 확대됐다.

뉴시스 제공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