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은퇴자협회 "향후 20년 대량 인구 퇴직 대비해야"

이상은 / 기사승인 : 2019-11-08 15: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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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KARP 6일 국회의원 이명수 의원실 장노년 인력 활용 국회 포럼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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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GO KARP, 국회의원 이명수 의원실 장노년 인력 활용 국회 포럼 [출처/대한은퇴자협회]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은퇴는 새로운 시작 새로운 출발, 거둬들이지 못하는 장노년층 인력’ 포럼이 6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포럼은 이명수 의원실과 사단법인 에이지연합이 주최하고 자매단체인 NGO KARP대한은퇴자협회가 주관했다.


KARP은 우리 사회는 베이비부머의 중추세대인 60년대생의 퇴직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향후 20년을 두고 펼쳐질 6~70년대생 부머의 퇴직은 대한민국을 노령사회에서 초 노령사회로 바꾼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의 퇴직은 지금의 4~50년대생의 퇴직 후 은퇴 환경과 같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60년대생 퇴직에 대비한 비전 2020이 준비되어야 한다며 이 거대한 인구그룹을 scrap-pile로 야적장에 쌓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인구는 줄고 있고 노년층 인구가 이미 청소년 인구를 압도하고 있다며 새로운 인구 그룹에 맞는 인구대책, 인력전담기구 등의 재편성 작업이 시작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명수 의원은 “2000년 7월 우리나라가 노령화 사회에 들어선 이래 KARP은퇴협과 에이지연합이 정책제안과 사회변화 운동에 정진해온 것을 잘 알고 있다.


오늘 포럼을 통해 지금의 노년층과는 다른 대책이 요구되는 새로운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 복지정책과 노동정책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대안이 마련되는 토론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명수 의원은 국회에서 최선의 정책을 마련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주명룡 KARP대표는 “이제 58년 개띠로 호칭되어 온 50년대생의 퇴직이 끝나가고 386세대로 불리는 60년대생의 퇴직이 시작된다. 진보적 성향에 자기 정체성이 강한 이 시대 중추 세대의 퇴직은 현존하는 6070+세대의 정책 대응과 크게 다르게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정부, 기업, 학계, NGO들이 함께해 노령화 초기에 마련됐던 정책들을 대폭 수정해 새로운 처방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환경이 다른 대량 인구의 은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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