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문의 테이크다운] 쇼군과 헨더슨의 화끈한 공격 맞장

장병문 기자 / 기사승인 : 2011-11-17 15: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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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복 있는 쇼군-나이 많은 헨더슨, 승자는 누구?

[데일리매거진=장병문 기자] 'UFC 139' 메인이벤트에서 공격형 파이터들이 맞붙는다. 마우리시오 쇼군(29, 브라질)과 댄 헨더슨(40, 미국)이 화끈한 경기를 예고했다. 두 괴물 파이터가 어떤 승부를 만들어낼지 벌써부터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누구의 우세가 점쳐질까'라는 질문에 답변을 내기 어렵다. 지난 13일 열린 'UFC on FOX'에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26, 브라질)가 케인 벨라스케즈(29, 미국)를 한 방에 꺾었다. 그 누가 이런 예상을 했겠는가. 라이트헤비급 이상 무대에서는 어떤 변수가 작용할지 모른다. 그 누가 승리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번 무대부터 메인이벤트는 논-타이틀매치라고 해도 5라운드로 진행된다. 빅매치가 무승부로 끝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5라운드 경기와 3라운드 경기는 전략부터 다르다. 장기전까지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경기가 진행될 수도 있고 아니면 초반에 승부가 갈릴 수도 있다. 쇼군과 헨더슨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불꽃이 튈 것으로 보인다.

쇼군은 지금까지 거둔 20승 가운데 17번을 KO로 끝냈다. 경기를 끝낼 만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프라이드에서 UFC로 넘어오면서 타격기술은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쇼군은 UFC에서 4번의 승리 모두 펀치로 장식할 만큼 타격전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반면 쇼군은 기복있는 경기력이 아킬레스건이다. 앞서 쇼군은 3월 19일 존 존스에게 일방적으로 패하면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빼앗겼다. 이후 포레스트 그리핀에게 승리를 거뒀으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경기력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쇼군은 컨디션이 좋을 때 그 누구와 붙어도 이길 듯 하지만 그 반대일 경우에는 최악의 경기를 한다. 누구에게나 기복은 찾아오는데 최근 쇼군은 그 정도가 심하다.

최근 컨디션은 헨더슨 쪽이 좋아 보인다. 지난 2009년 마이클 비스핑을 KO로 꺾었고, 스트라이크포스에 진출해 세계 최강으로 불렸던 에밀리넨코 효도르까지 제압했다. 스트라이크포스에서 3연승을 거두고 UFC로 넘어와 쇼군을 상대한다. 헨더슨 역시 최근 5경기에서 제이크 쉴즈에게 패배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KO승리를 이끌었다.

헨더슨의 약점이라면 나이에 따른 체력이 꼽힌다. 5라운드까지 진행된다면 체력이 승부를 가르게 될 공산이 크다. 40세의 헨더슨이라면 불리할 수 있다. 앞서 퀸튼 잭슨과 제이크 쉴즈와 5라운드까지 접전을 펼쳤던 헨더슨은 모두 판정패 했다. 때문에 장기전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 쇼군이 헨더슨의 이러한 약점을 파고 들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대처를 해야할 것이다.

종합격투기 최고의 히트맨들이 벌이는 공격 맞장. 과연 어떤 선수가 승리의 미소를 짓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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