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증가세 주춤…해외 유입에 대한 우려 전망 (영상)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20-03-08 18: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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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늘고 있는 이탈리아, 일본, 미국 등, 나라 밖 발생 동향에 촉각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한 가운데 보건당국은 '숫자'보다는 국내 소규모 유행 양상과 나라 밖 발생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전체 일일 신규 환자 수가 다소 줄었지만, 대부분 신천지대구교회 교인들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되면서 전체 환자 수가 좀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최근 일주일간 대구에서 1만명, 경북에서 5천명 정도 신천지 교인에 대해 자가격리 등 조치를 하면서 순차적으로 검사했다"며 "대구는 약 40% 양성률, 경북은 9% 내외의 양성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구·경북 외에서도 병원, 사회복지시설과 같은 곳을 통해 집단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대구·경북만큼 급격한 증가세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정 본부장은 "코로나19가 워낙 초기에 경증 상태로 전파가 잘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집단시설, 종교행사 등 밀폐된 공간에서 노출될 경우에는 언제든지 소규모의 유행은 계속 생길 수 있다"며 "이를 어떻게 예방·관리할 것이냐에 따라 앞으로의 유행을 전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확진자가 늘고 있는 이탈리아, 일본, 미국 등을 거론하며 국외 동향도 국내 코로나19 방역에 고려해야 할 변수로 꼽았다.

정 본부장은 "전 세계적인 발생 동향이 우리나라에 다시 유입될 우려를 높이기 때문에 국내에서의 차단과 해외에서의 유입에 대한 우려를 같이 전망하면서 대응하고 봐야 할 것"이라며 "이에 대해 외부 전문가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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