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교통사고 특별 주의보 발령 7~9월에 주로 발생

이준섭 기자 / 기사승인 : 2020-07-31 10: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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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패드 등 점검하고 안전 운행해야

전체 사고 중 빗길 사고가 7~9월 삼개월간 40% 차지

▲ 빗길 교통사고 현황. [제공=한국교통안전공단]

 

장마가 끝지 않고 줄기차게 계속되고 있어 빗길 안전 운전이 요망된다이런 상황에서 교통사고 10건 중 4건은 79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72019년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는 총 39394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9월 빗길 교통사고가 전체의 38.7%를 차지했다. 월별로는 7월이 5726(14.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8(4875), 9(4627) 등의 순이었다.

 

또 우천 시 교통사고 치사율(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2.18명으로, 맑은 날(1.61)보다 높았다.

 

이와 관련해 교통안전공단은 빗길 교통사고가 잦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길을 위한 차량 관리법을 소개했다.

 

브레이크 경고음에만 반드시 점검 필요

 

휴가철에는 교통체증으로 브레이크 사용 빈도가 높아져 브레이크 패드가 쉽게 마모되는 만큼 브레이크를 밟을 때 '끼익' 소리가 나거나 평상시보다 차가 밀리는 느낌이 든다면 반드시 점검을 받아야 한다. 이 소리는 브레이크 점검을 받아야 한다는 신호다.

 

특히 긴 내리막을 운행하는 경우 기어를 저단(엔진브레이크)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브레이크를 자주 사용할 경우 브레이크 라인 내 기포가 발생해 브레이크를 밟아도 유압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교통안전공단은 설명했다.

 

또 브레이크 오일은 시간이 흐를수록 수분함유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2년 또는 주행거리 4마다 점검·교환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빗길 운전 시 타이어에 수막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공기압을 점검해달라고 교통안전공단은 당부했다.

 

운전 베테랑들은 빗길 운전을 우습게 여기자 말라고 당부한다. 비 오는 날에는 자칫 미끄러지기 쉽고, 차량 제동 시 제동거리가 평상시보다 길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보행자 주의도 필요하다. 우산을 쓴 보행자는 시야가 가려져 길을 그냥 건너는 경우가 많아 사고 요주의 대상이다. 방어운전만이 해답이다.

 

이와 함께 비가 온다면 낮에도 전조등을 켜고 무조건 20%이상 감속 운행하며 수막현상을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수막 위에선 운전자가 브레이크 제동을 하거나 핸들 조작을 하면 자동차는 속수무책으로 미끄러진다. 수막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물웅덩이 위에서는 브레이크와 액셀레이터 등의 페달에서 발을 떼고 기어 조작을 하지 말도록 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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