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의 '비례○○당' 명칭 사용 불허 "잘된 결정 52.8% vs 잘못된 결정 33.9%"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5 10: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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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가량의 국민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비례당 명칭 사용 불허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선관위가 정당 명칭으로 '비례○○당'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결정을 밝힌 가운데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해당 결정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된 결정'이 52.8%(매우 잘된 결정 33.8%, 대체로 잘된 결정 19.0%)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잘못된 결정'은 33.9%(매우 잘못된 결정 21.5%, 대체로 잘못된 결정 12.4%)로 나타났다. 

 

▲제공=리얼미터

'잘된 결정'이라는 긍정적 평가는 지역별로 광주·전라(잘됨 72.3% vs 질못됨 13.7%)와 경기·인천(55.3% vs 29.6%), 서울(51.2% vs 36.3%), 대전·세종·충청(50.6% vs 42.6%), 대구·경북(45.0% vs 40.2%) 순으로 높았다.

 

연령별로 40대(66.4% vs 27.9%)와 30대(59.4% vs 29.7%), 50대(56.3% vs 31.5%), 20대(46.9% vs 35.4%), 이념성향별로 진보층(76.5% vs 15.4%)과 중도층(49.5% vs 39.5%),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79.9% vs 9.2%)과 정의당 지지층(77.7% vs 15.6%), 무당층(40.6% vs 35.1%)에서 다수거나 대다수였다.

 

'잘못된 결정'은 보수층(잘됨 29.0% vs 잘못됨 55.3%), 자유한국당(17.8% vs 68.9%)과 새로운보수당 지지층(36.9% vs 55.4%)에서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산·울산·경남(잘됨 41.7% vs 잘못됨 45.3%)과 60대 이상(40.1% vs 41.6%)에서는 양론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보다 많이 확보할 목적으로 비례정당을 추가로 창당하는 데 대한 부정적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1월 1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69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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