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인 희소식, 마약탐지견 민간 분양... 베테랑도 포함

최용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5 10: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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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국경관리연수원, 은퇴·미활동 탐지견 16마리 분양

래브라도 레트리버, 스프링어 스패니얼 등 순종견

▲ 관세청의 일반 분양 마약탐지견 등

 

 

애견인들이 좋아할 만한 소식이 나왔다.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다음 달 112일에 마약탐지견 16마리를 민간에 일반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분양 대상은 세관에서 마약탐지견으로 활약하다 은퇴했거나, 훈련 과정에서 기질이 적합하지 않아 마약탐지견으로 양성되지 않은 래브라도 레트리버(리트리버)와 스프링어 스패니얼 순종견이다.

 

이달 말로 만 10살이 되는 리트리버 민주는 세관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마약탐지견으로 '2의 견생'을 앞뒀다.

 

한살 피오나는 애교가 많고 사람과 놀기를 너무 좋아해 마약탐지견으로 적성이 맞지 않아 민간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민간 분양부터는 탐지견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하도록 친화훈련과 기초 복종훈련 등 '사회화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의 이지현 수의사는 "새 보금자리를 찾는 탐지견들은 탐지견 활동 여부와 무관하게 모두 영리하고 친화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마약탐지견 민간 분양은 2012년 시작돼 현재까지 총 74마리가 분양됐다. 분양 신청은 관세국경관리연수원 웹사이트에서 누구나 할 수 있다.

개인뿐만 아니라 탐지견 경진대회 참가 학교나 수의사협회 등 단체도 신청할 수 있다.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서류심사, 신청자 면담과 거주환경 현장심사 등을 거쳐 입양자를 결정한다.

 

애견협회 관계자들은 일빈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관세청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순종견들을 훈련도 잘 시켜오는 것으로 유명하다면서 사회 적응 훈련까지 시켜 보내는 기회라 이번 기회를 놓치지말고 분양 받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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