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차성수 전 금천구청장 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선언…"민주주의 지키기 위한 결단" (영상)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20-03-18 03: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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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은 거부되었고, 공정한 과정은 사라졌다"고 주장

4.15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공천신청을 했던 차성수 전 금천구청장이 공정경선이 사라졌다며 16일 오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차 전 금천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처음으로 무소속 출마선언이다.

이날 차 전 금천구구청장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의 정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결단"이라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을 한 차 전 구청장은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의 탈당을 공식선언 했다.

차 전 구청장은 "저는 오늘 무소속 금천구민 후보로 제21대 총선 출마를 다시 선언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정신을 언급하며 "두렵지만, 떨리지만 저도 홀로 손을 들고 외치겠다. 이의 있다"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차 전 구청장은 "지난 한 달, 금천 당원과 구민들은 생업을 미루고 아침마다 여의도에서 호소했다"면서 금천구민 1만5000명의 전략공천 철회 서명 및 삭발에도 불구하고 "재심은 거부되었고, 공정한 과정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차 전 구청장은 "소수가 국민과 당원의 권리를 빼앗았고, 권력은 밀실에서 나왔다. 불합리하고, 공정하지 않고, 오만하다. 비민주적이고 반민주적이며, 당원과 유권자에 대한 폭력"이라 강조하고 "저의 점퍼 색은 달라지지만, 저의 출마선언을 달라지지 않는다"며 "제가 오늘 다시 여러분 앞에 선 것은 민주당을 저버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민주당의 정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결단"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차 전 구청장은 "4대째, 선친부터 손주까지 금천에서 살아왔고, 살고 있다. 안양천에 미역 감던 유년기부터 8년 구청장으로 봉사한 지난 40년, 금천구 골목마다 발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그 골목에서 선친을 기억하시는 어르신을 뵙고 인사한다. 고향 금천에서 제 손주가 태어나고 걸음마를 걷고 있다"며 "저는 누구보다 금천을 열렬히 사랑하는 금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서민들이 어깨를 기대로 고단한 삶을 위로하며 살아왔던 금천, 내 고향"을 "정치적 야합에 우리의 고향을 절대 빼앗기지 않겠다"며 "금천사람 차성수, 이제 구민후보 차성수로 무소속 출마 선언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차 전 구청장은 "구청장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수석비서관으로 살아온 제 삶, 한 몸 내던지겠다"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가 "험한 길"이 될 것이며 "숱한 오해와 비난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견뎌낼 것"이며 "이 길이 금천을 지키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차 전 구청장은 "4월 15일 금천의 뜨거운 민심을 보여달라.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낡은 정치에 준엄한 심판을 내려달라"며 "금천구민들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최선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금천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변화를 위해 몸 바쳐 일할 기회를" 달라며 "다시 시작하는 첫 걸음, 두렵고 떨리지만 구민 한 분 한 분과 함께 기적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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