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산하 기관 휴관 조치...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최용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5 0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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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24개관 잠정 휴관…궁궐·왕릉은 외부만 개방

▲ 국립세종도서관의 휴관 안내 공지문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관객이 많이 모이거나 왕래가 잦은 문화 시설 일부가 휴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늦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문체부 소관 국립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24개 기관을 잠정 휴관한다고 밝혔다. 이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10), 국립대구박물관(21), 국립세종도서관(22) 3곳이 휴관에 들어갔다. 24일 휴관에 들어간 곳은 국립지방박물관 9개관(부여·공주·진주·청주·김해·제주·춘천·나주·익산)과 국립현대미술관 2개관(과천·청주), 국립중앙도서관 2개관(본관·어린이청소년)이다.

 

25일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지방박물관 3개관(경주·광주·전주),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서울)이 잠정 휴관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앞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추이에 따라 해당 기관들의 재개관 여부를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

 

문화재청도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경복궁 경내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 전남 목포·충남 태안 국립해양유물전시관,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역사문화관 등 실내 관람 기관을 잠정 휴관하기로 했다.

 

휴관 시설 중에는 덕수궁 중명전, 창경궁 대온실,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충남 아산 충무공이순신기념관, 충남 금산 칠백의총과 전북 남원 만인의총 기념관, 조선왕릉 내 역사문화관도 있다. 덕수궁 석조전은 지난 4일부터 휴관 중이다. 따라서 고궁 내 문화 기관을 방문할 시민들은 관련 홈페이지를 자세히 살피는 것이 좋겠다.

 

▲ 고궁 오아릉 등의 외부 공간은 개방된다.
다만 외부 공간인 궁궐과 왕릉의 실외 공간은 정상적으로 개방한다. 궁능유적본부는 문화재 해설은 운영하지 않고, 수시로 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지자체 소속 문화 관람 시설들도 코로나19 여파로 휴관 대열에 합류하기 시작했다.

이밖에 각급 도 산하 문화기관도 사태 발전 여부에 따라 휴관에 들어갈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방문할 기관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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