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다음 주 '설비지원 부문' 분사 절차 돌입

김태희 / 기사승인 : 2016-06-21 13: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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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절차 진행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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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현대중공업이 다음 주부터 설비 지원 부문을 현대중공업 계열 자회사로 분사하는 절차에 돌입한다.


21일 현대중공업은 전날 직원들에게 다음주부터 분사와 관련된 행정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사측은 비핵심 사업의 분사가 자구계획안에 포함된 사안이기 때문에 미룰 수 없으며 노조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비지원 부문에는 보전과 동력, 장비, 시설공사 등 정규직 근로자 총 994명이 일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 부문을 분사한 뒤 자회사를 설립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노조는 조합원을 비정규직화하려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분사하더라도 임금 보전과 고용 보장을 약속한다고 강조하면서 분사 이후 경쟁력 있는 글로벌 설비 전문회사로 육성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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