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는 28일 신한·삼성·현대 등 카드사들의 올 상반기 가맹점 수수료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66억원(7.7%↑) 늘어난 4조4122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에 가맹점 수수료 수입은 지난 2008년 5조5846억원, 2009년 6조1296억원, 2010년 7조1948억원, 지난해 8조5692억원에 이어 올해는 9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확대되고, 카드결제가 일상화하면서 수수료수입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카드사들은 경영 악화로 부가서비스 등 소비자 혜택을 줄였지만 경영 효율성을 위한 자구노력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카드업계의 카드모집비용은 40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억원(4.8%↑)늘은 3866억원으로 나타났다.
카드업계의 카드모집비용은 지난 2009년 1756억원, 2010년 2572억원 등 매년 50% 가까이 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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