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미국 'AUSA 2021' 전시회 참가…첨단 지상 장비 선보여

송하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2 20: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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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군 분야 방산 전시회
매년 미국, 독일, 영국 등 전 세계 800여 개 주요 방산업체 참가
▲ 사진=AUSA 2021 전시회 한화디펜스 부스 [제공/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가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워싱턴DC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AUSA (AUSA 2021 Annual Meeting & Exposition) 방산 전시회에서 첨단 지상 장비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AUSA 전시회는 미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군 분야 방산 전시회다. 매년 미국, 독일, 영국 등 전 세계 800여 개 주요 방산업체가 참가한다.

232m²의 대형 전시 부스를 마련한 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회에 K9자주포 실물 장비와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Redback) 등 최신 지상 무기체계를 전시한다.

특히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올해에도 K9자주포 실물 장비를 전시하며, 미 육군이 추진하는 자주포 현대화 사업 관련 참여 의지를 표현했다.

미 육군은 자주포 현대화 사업으로 사거리 연장 및 구경 증대, 자동화 및 발사속도 향상 등을 추진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K9자주포의 기술력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회에선 △최신 K9A2 개발 현황 △K9과 K10 탄약운반장갑차의 연계 개념 △K9 개발 로드맵 등 K9자주포의 진화적 성능과 개발 역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현재 개발 중인 K9A2는 완전 자동화 포탑이 장착되고 분당 9발 발사가 가능한 고반응 화포 기술이 접목되는 등 한층 향상된 화력 성능을 보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차체 방호력을 업그레이드한 신형 보호 키트를 장착할 예정이며, 복합소재 고무 궤도를 적용해 기동성을 향상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레드백 장갑차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레드백은 한화디펜스가 이스라엘과 호주, 캐나다 등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손잡고 개발한 5세대 보병전투장갑차로, 2019년 호주 LAND 400 3단계 차세대 궤도장갑차 도입 사업의 최종 2개 후보 기종 중 하나로 선정돼 호주 육군 최종 시험평가를 치르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현재 미국의 군용차량 개발 업체인 오시코시 디펜스(Oshkosh Defense)와 손잡고 레드백 차체를 기반으로 미 육군의 차세대 유·무인복합 운용 보병전투장갑차(OMFV·Optionally Manned Fighting Vehicle) 개념 설계에 참여하고 있다.

OMFV 사업은 M2 브래들리 장갑차 3500여 대를 교체하기 위해 추진되는 미 육군 현대화 사업의 핵심 과제로 총사업비가 50조원에 달한다.

한화디펜스는 이 밖에 타이곤 차륜형장갑차와 비호II 대공방어체계 등을 전시하며, 첨단 군용 전투차량 개발 역량을 선보인다.

한편 한화디펜스는 5월 한화디펜스 미국법인(Hanwha Defense USA)을 설립하고 현지 기술 인력 등을 대거 채용하는 등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미국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AUSA 2021 전시회는 한화디펜스의 선진화된 방산 기술력을 전 세계에 확인시켜 줄 수 있는 기회”라며 “K9자주포와 레드백 등 한화디펜스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력과 역량을 결집해 방위산업의 본산인 미국 시장에서 최선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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