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in] “소비자중심경영 CCM인증 기업, ESG 경영도 잘한다”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8 08: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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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소비자원, 2012∼2020년 연도별 CCM 인증 기업 자료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등급 자료 분석

 

▲사진=ESG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전세계 기업들이 앞 다퉈 외치고 있는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기업이 ESG 경영을 더 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SG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는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으며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성패를 가를 키워드로  ESG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 7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2012∼2020년 연도별 CCM 인증 기업 자료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등급 자료 등 분석한 결과를 내 놨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세계 국가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기업들이 ESG 경영을 더 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기업과 미인증 기업의 ESG 수준 차이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제도는 소비자기본법에 의거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소비자원은 ESG 등급 자료가 확보 가능한 CCM 인증기업(공공기관 제외)과 CCM 미인증기업 총 66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기준연도 전·후 3년 동안의 CCM 인증기업과 CCM 미인증기업의 ESG 수준을 분석한 결과, CCM 인증기업은 기준연도 이후 3년간의 ESG 평균 점수(3.579점)가 이전 3년간의 평균 점수(3.429점)에 비해 4.37%(0.150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CCM 미인증기업은 기준연도 전·후 3년 동안의 ESG 평균 점수가 3.436점에서 3.407점으로 0.84%(0.029점) 낮아졌고, 기준연도 이후 CCM 인증기업과 CCM 미인증기업의 ESG 수준 차이는 점차 확대됐다.

 

ESG의 세부 영역인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로 나눠 살펴보면, CCM 인증기업은 기준연도 이후 사회(S) 부문의 평균 점수가 8.72%(0.311점) 상승해 환경(E)과 지배구조(G) 부문보다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컸다.

 

CCM 인증기업이 CCM 미인증기업에 비해 사회(S) 부문 점수의 증가율이 4.74%p(CCM 인증기업 8.72%, CCM 미인증기업 3.98%) 높은 것으로 나타나, ESG의 사회(S) 부문 성과와 CCM 인증 간에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원은 CCM 인증기업이 미인증기업보다 ESG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CCM 인증의 정책적 효과를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다양한 기업의 참여와 소비자들의 긍정적 인식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ESG 경영을 추진하는 기업의 소비자중심경영 활성화를 위해 ESG 평가지표와 연계할 수 있도록 CCM 인증지표를 고도화하기 위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향후 ESG 평가기관과 정부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ESG의 사회(S) 부문에 CCM 인증의 배점을 확대하고, 신규 ESG 평가지표나 가이드라인 마련 시 CCM 인증 여부가 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향후 기업들은 ESG 경영의 세번째 핵심인 '거버넌스' 즉, 윤리 경영의 문제와 기업의 지배구조를 향한 소비자과 투자자들의 요구는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여지며 윤리경영,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지배구조(Governance)의 체질 개선 문제는 돌이킬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이 흐름에 동참하는 기업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것이고 시대의 흐름을 거스리거나 발 맞추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 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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