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in] 문재인 정부 4년, 서울 아파트값 평균 87.4% 급등…송영길 대표, '부동산정책 실패 사실상 인정'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3 17:40:32
  • -
  • +
  • 인쇄
-홍남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집값 고점 근접
-송영길 당 대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 인정

▲사진= 서울 서초구 아파트숲
 정부의 갈팡질팡하는 부동산 정책 속 지난 4년간 서울지역에서 최대 112.8% 오른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게 오른지역으로는 노원구 월계동으로 2017년 5월 11일 기준 4억2300만원(7층)에서 올해 5월 5일기준으로 무려112.8% 오른 9억원(6층)에 거래가 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문재인 정부 4년간 서울아파트의 평당 평균매매가격이 2000만원 이상 치솟은 것이다.

 

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매매가격은 4358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만 해도 서울 평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2326만원이었으나 불과 4년사이에 87.4%의 상승률을 기록 한 것이다.

 

경제만랩에서 발표 자료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상승가격이 높은 곳은 단연 '강남3구'로 나타났다. 강남구의 지난달 평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7637만원으로 2017년 5월(4397만원) 대비 3240만원 올랐다.

 

서초구 역시 3830만6000원에서 6671만6000원으로 2841만원 올랐고, 특히 송파구는 2870만원에서 5554만1000원으로 올라 93.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또 성동·동작·도봉·노원구도 평균매매가는 두 배 이상 치솟았다.

 

아울러 노원구 월계동 현대아파트 전용면적 84.98㎡는 지난 2017년 5월 11일 4억2300만원(7층)에서 올해 5월 5일 112.8% 오른 9억원(6층)에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렇한 집값 폭등의 원인으로는 투기 수요를 제때 잡지 못하고 결국 공급부족사태 까지 이어진 탓으로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사진=지난 4월 기준 서울아파트 평균 매매가격표    [자료제공/KB리브부동산]    

전문가들은 널뛰는 주택가격을 잡기 위해선 공공 주도 공급에 이어 민간 공급도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는 시각이 따른다.

 

집값상승에 이어 전세가격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서울 평당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2017년 5월 1641만원에서 올해 5월 2347만원으로 705만원 오른 것으로 기록됐다.

 

같은 기간 강남구는 평당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이 2538만원에서 3834만원으로 올라, 전세가격 역시 서울에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부 정책의 미흡함으로 인해 집값이 올랐지 않았느냐”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하기도 했다.

▲사진=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3일 오전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집값이 고점에 근접했다며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으나 이날 오후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5월 31일 조사 기준)은 0.11%가 뛰어 11개월 만에 최고치 갱신하는 등 경제 정책 사령탑인 홍 부총리는 새로운 부동산 정책을 내놓을 때마다 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와 함께 간간이 '성과'를 내세우기도 했지만 집값은 쉬엄 없이 오르고 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오피니언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