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정 전 총리 캠프 정무조정위원장] "이제 정세균의 시간 시작"…상승 시작으로 표현될 수 있는 변화 감지 (영상)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2 16:40:15
  • -
  • +
  • 인쇄
여야의 2~3개월 경선 구도에서 드라마가 펼쳐질 것을 예고하는 것

정세균 전 국무총리 캠프 정무조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민석 민주당 의원은 2일 ‘대선 판세 분석 관련 줌(Zoom)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제 정세균의 시간이 시작됐다”며 “타 후보의 정체와 정 전 총리의 미세한 상승 시작으로 표현될 수 있는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예비경선 TV 토론회가 2주 정도 진행됐는데, 2주 만에 민주당 내부 후보 간 지지도 변화가 시작됐다”며 “야권에선 윤석열 후보가 출마 선언을 하고 본격 행보를 시작한 지 2주 정도 만에 윤 후보 지지도가 하락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과 2주 만에 지지도가 출렁댄다는 것은 앞으로 여야의 2~3개월 경선 구도에서 드라마가 펼쳐질 것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윤 후보에 대응한 가상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만 접전을 형성하는 구도에서 이낙연 후보가 좀 더 접전권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며 “이는 이낙연 후보의 부상도 반영한 것이지만, 이재명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도 접전권에 들어가기 시작했다는 게 더 주요한 특징”이라고 짚었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에 대해 “두 후보 모두 상승요인이 고갈된 측면이 있다”며 “두 후보 간 이전투구에 대한 실망이 반영됐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이재명 후보의 상승 소재는 고갈돼 정체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낙연 후보도 탄핵 논란 국면을 거치며 정체 국면으로 들어간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여러 국정 경험의 부족이라든가 개인적 시비에도 불구하고 가장 단단한 지지 기반이었던 ‘기본소득’에서 혼선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검증 행보가 시작돼 2주 만에 하락했다가 국민의힘 입당으로 일시적 상승을 보였지만 이건 일시적 소재라 곧 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대선 주자들의 지지도 변화가 ‘검증 효과’로 인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가 공히 하락하기 시작했다”며 “검증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또 “검증에서의 핵심 요소인 도덕성, 정체성, 정책, 본선 승리 등 네 가지 모두에 대해 지지도를 선점하던 후보들에 대한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정 전 총리의 호남 지지세가 커졌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 전 총리의 호남에서의 지지율이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오랜 정체 기간을 지나, 미세하지만 여권 지지율 변동의 원천지인 호남에서 눈에 띌 만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은 대단히 주목할 만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앞으로 중원 지역 공략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여야 일대일 구도 속 진검 승부는 중원에서 난다”며 “출신지의 의미로서가 아니라 중원에 가장 통하는 후보, 가장 호소력 가질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부각할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오피니언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