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8월 14일 '택배 쉬는 날' 추진…모든 택배기사 휴식

최용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3 16: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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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매년 8월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해 모든 택배기사의 휴식을 보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일 한국통합물류협회,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 등 4개 주요 택배사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올해 '택배없는 날' 시행을 발판삼아 업계 공동의 노력을 이어가자는 취지다. 

 

노동부는 공동선언에 통합물류협회도 참여한 만큼, 전체 택배 업계에 이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동선언은 업계의 자발적인 합의로, 법적 구속력은 없다.

 

공동선언에 따르면 택배업계는 매년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하고 전체 택배 종사자가 쉴 수 있도록 했다. 공휴일 등과 중복될 경우 대체휴일을 지정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심야 배송을 하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을 포함했으며, 심야 배송을 계속해야 할 경우 증원 등을 거쳐 휴식을 보장하기로 했다.

 

또 택배사, 영업점과 고용노동부는 택배 종사자가 질병.경조사 등의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택배사, 영업점은 대체 인력의 활용 등을 통해 택배기사가 부담 없이 쉴 수 있도록 하고, 고용노동부는 근로자휴양콘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택배사는 종사자가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하고, 영업점은 택배기사의 건강상태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는 한편, 고용노동부는 근로자건강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택배사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환경 구축을 위해 주기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작업 강도 완화를 위해 신기술을 활용하는 등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 조치의 이행과 산재보험 제도 개선 등 택배 종사자 보호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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