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의 꿈, 삼성바이오 제4공장 오늘 착공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8 15: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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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기반 시설 갖춰

1조7000억원 투입…개발부터 완제 생산까지 '슈퍼플랜트' 설계

5조7000억원 생산유발·2만7000명 고용창출…핵심부품 국산화

▲ 삼성바이오로직스 제 4공장 착공식

 

 

송도가 바이오 메카로 성장하는 데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역할이 참으로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미 있는 1,2,3 공장으로만으로 세계 최대 생산 기반 시설을 자랑하는데 오늘 다시 제4공장 착공식을 거행함으로써 송도하면 바이오를 떠올리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일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4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4공장에서 오는 2022년 부분생산, 2023년 전체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4공장의 생산량은 256000, 현재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시설인 제3공장(18)을 넘어서게 된다. 연면적은 238000(7.2만평)로 제1, 2, 3공장의 전체 연면적 24(7.3)평에 육박한다. 완공까지 174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개발부터 완제품까지 원스톱 생산 가능

 

4공장은 세포주 개발부터 완제 생산까지 한 공장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슈퍼 플랜트'로 설계됐다.

 

4공장 건설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1850여명이 신규 채용되며 별도 건설인력 6400여명이 고용된다. 생산유발 효과는 약 57000억원, 고용창출효과는 약 27000명에 이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4공장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국산화해 정부가 추진 중인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정책에도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배양기 제조 전문기업인 정현프랜트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제4공장에 들어가는 다양한 종류의 배양기를 모두 정현프랜트사에서 공급받기로 했다.

 

국내 기술력의 한계로 수입에 의존하던 배양기 기술과 설비를 국산화해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앞서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업체 바이옥스사와 생산설비 내부 세척용 세정제와 소독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 원부자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바이옥스는 타 국내 업체로 제품 공급처를 확대했다. 이어 싱가포르 등지에 기술 수출을 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수출 확대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의 동반자가 되겠다""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바이오 전문가들은 송도가 배후에 항구와 공항을 가진 데다 연구 인력 공급 체계를 세워놓고 있어 삼바와 같은 대 공급기지가 세워지면 글로벌 바이오 시장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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