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우려에 LG전자 'MWC 2020' 참가 취소...'한국판 CES'도 연기

최용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5 14: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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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MWC 2019’ LG전자 부스 전경. [제공=LG전자] 

중국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경제계의 주요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LG전자는 5일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우선시 하여 MWC 2020 전시 참가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업체로 MWC 불참을 선언한 것은 LG전자가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우려에 따라 지난 밤늦게 이 같은 조치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우선시해 MWC2020 전시 참가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비용 부담은 있겠지만 고객과 임직원, 파트너사와 관람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지만 MWC에서 공개할 예정이었던 신제품 공개행사도 추후 진행할 예정이며,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들과 사전에 약속됐던 미팅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MWC에 참석하는 기아자동차는 참석 여부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기아차는 다음주까지 참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도 당초 계획했던 박정호 사장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고 MWC 전시 부스만 운영하기로 했다. 현장에서 해외 업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등은 예정대로 운영하되 현장 상주 인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도 MWC 현장에서 진행하려던 하현회 부회장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한국판 CES'로 불리는 '대한민국 혁신산업 대전' 행사도 잠정 보류됐다.

 

업계 등에 따르면 산업부는 이달 17~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대한민국 혁신산업 대전'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일정 강행과 연기를 두고 논의를 거친 결과 행사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인 '세미콘 코리아'가 취소됐고 다음주로 예정됐던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정기총회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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