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해제, '필요 없다' 60.4% vs '필요하다' 26.5%…수도권서 반대응답 높아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0 15: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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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리얼미터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집값 안정화를 위한 그린벨트 해제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7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그린벨트 해제 필요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녹지 축소와 투기 조장의 위험이 커 불필요하다'고 대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60.4%로 과반이었다.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 비율은 26.5%에 불과했으며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도 13.1%였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시의 응답자 중에서도 '불필요하다'고 비율이 61.8%, '필요하다'는 31.7%였다. 경기˙인천 지역의 응답자도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62.6%였다. 

 

여타 지역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광주·전라'에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의 34.1%,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40.9%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으며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이 31.4%로 타 시도 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대에 따라서도 '불필요하다'는 의견의 비율이 높았다. 특히 40대와 30에서 '불필요하다'는 응답의 비율이 각각 72.9%, 69.7%로 집계됐다. 70세 이상의 고연령층에서는 '필요하다'가 31.0%, '불필요하다'가 37.6%로 비등했고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31.4%에 달하였다.

 

이념성향과 정당별로도 큰 차이가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불필요하다' 응답이 64.1%로 동일했고 진보층(55.3%)과 보수층(58.6%)은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의 경우 '불필요하다' 응답 비율이 56.0%였고, '잘 못 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경우 65.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7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2만4836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0명이 응답을 완료, 4.0%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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