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골프장을 학교설립 부지로"통큰 기부? … '꼼수'기부, '특혜' 논란도

김용한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2 12:20:58
  • -
  • +
  • 인쇄
-부영그룹 '기부하고 남는 인근 부지, 부영그룹이 아파트 짓겠다'
-문재인 정부 임기 만료 직전인 오는2022년 3월에 개교 목표
▲사진=부영그룹CI
 국가의 에너지 과학기술과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국내외 및 산업계와의 교육·연구교류를 촉진함으로써 국가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한 에너지특성화 대학교 설립과정에 한 건설사의 학교부지 기부가 꼼수 논란에 휩 싸였다.

 

에너지특성화 대학교로 명명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공과대학교이다.

 

해당 대학교는 제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공약으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되면서 본격 추진되어 오는 2026년에 개교가 예정 되었으나 문재인 정부 임기 만료 직전인 오는2022년 3월에 개교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추진되고 있다.

 

당초 부영그룹은 기존의 골프장을 학교설립 부지로 기부를 했었다. 부영그룹이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조성한 골프장 가운데 절반 이상을 한국에너지공대에 무상기부해 현재 캠퍼스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문제는 땅을 기부했던 부영그룹은 기부하고 남는 인근 부지에 부영그룹이 아파트를 짓겠다고 나서면서 '꼼수 기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사진=KBS방송화면 캡쳐

KBS 보도에 따르면 부영그룹이 기부했던 골프장 절반 부지에 나머지 땅에 짓겠다는 아파트 건설계획에 대해 '꼼수 기부'였다는 비판과 함께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년 전 광주시와 나주시가 '한전공대' 유치전을 벌인 가운데 골프장 무상기부 덕에 후한 점수를 받은 나주 쪽으로 기울었다. 하지만 부영그룹 측이 지난해 남은 골프장 부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추진하면서 이번 특혜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난 10월 있었던 21대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부영그룹의 기부하고 남은 골프장 부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추진하는 것은 특혜라는 의원들의 지적이 있었다.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와 도시계획 변경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나주시는 특별자문단을 꾸려 의견을 수렴한 뒤 보완된 사업계획이 나오면 공청회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오피니언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