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 비대면 풍토 받아들이는 대학생들

최용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9 12: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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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취준생 절반 “비대면 채용 긍정적…새로운 흐름”

“코로나 감염 위험 줄이고 시간·비용 절약”이라며 긍정적 평가

일각에선 공정성·부정행위 우려도 제기...

 

 

취업 분위기가 확 달라지고 있다. 대면 면접과 시험은 이미 구식이다. 대학생들의 마인드도 변화하면서 코로나19 감염 시대에 적응하고 있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직장인 절반 이상이 최근 증가하는 기업의 비대면 채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YBM 한국TOEIC위원회에 따르면 토익정보 블로그 '토익스토리'를 방문한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188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2.8%가 비대면 채용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복수 응답)로는 최근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우려한 듯 '대면 채용을 통한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어서'(70.4%)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밖에 '채용 절차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59.8%), '대면 면접에서 비롯되는 긴장과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49.9%), '채용의 공정성과 정확성이 더 높을 것 같아서'(27.5%)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비대면 채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은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아서'(85.4%), '대리시험 등 부정행위의 위험이 커서'(52.5%)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편 응답자의 87.0%는 비대면 채용을 실제로 경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그만큼 일반 기업에서도 비대면 채용 방식을 점점 확산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비대면 채용의 미래에 관한 질문에 62.5%'새로운 채용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답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37.5%)이라는 응답 비율을 크게 웃돌았다.

 

새로운 채용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묻자 '시대의 흐름이므로'(64.6%), '비용 등 운영상의 장점'(53.9%) 등의 답변이 나왔다.

 

고용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의 결과와 영향을 몇 가지로 살폈다. 첫째로 블라인드 채용의 확대로 비대면 면접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어서 관련 면접 기법과 평가 항목의 세부화가 진행될 것이라는 점. 두 번째로 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면접 표준화 기술의 발전 그리고 직접 대면하지 못하는 만큼 피면접자의 용모를 자세힐 살필 수 있는 동영상 기술의 발전 등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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