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소리로 불량 잡아내는 스마트팩토리 구축한다

이준섭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8 10: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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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 자동차 부품회사 화신과 협력 사업

SK플래닛 손잡고 화신에 AE 솔루션 도입…3사 공동 국내외 사업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열린 'SK텔레콤 5GX 스마트 팩토리 시연회'에서 관계자들이 시연 제품을 살펴보는 모습. [출처=연합뉴스]

 

SK텔레콤이 본격적인 변신을 꿈꾼다. SK텔레콤은 SK플래닛, 화신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화신은 현대자동차 1차 공급사로 국내 최대 자동차 섀시 제조업체로 2019년 기준 매출액은 11643억으로 6개의 글로벌 생산거점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소리로 불량을 분석하는 AE(acoustic emission) 솔루션을 하반기 화신의 언화, 봉동 공장에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5년 내 화신의 모든 생산 라인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관련 분야 시장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AE 솔루션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향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품을 찾아내는 기술이다어코스틱 에미션(acoustic emission)은 금속 등에 외력을 가하여, 파괴될 때에 발생하는 초음파를 검사하여 이것을 판독하여 파손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이며, 비파괴 시험의 일종이다.

 

이를 활용하면 생산 효율과 완성품의 품질 수준이 높아지는 동시에 불량 원인을 파악해 생산 공정을 수정하기도 쉬워진다화신의 생산 원가도 연간 수백억원 절감될 것으로 SK텔레콤은 기대했다.

 

이들 3사는 앞으로 화신의 생산 현장에서 솔루션을 고도화해 국내외에서 스마트팩토리 사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AE 솔루션을 활용한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총괄하며, SK플래닛은 기술 개발을, 화신은 마케팅 업무를 맡는다.

 

SK텔레콤 최낙훈 인더스트리얼/데이터 사업 유닛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SK텔레콤의 5G, AI 등 역량이 국내 제조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앞으로도 국내 제조업계와의 상생 및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플래닛 이한상 대표는 "SK플래닛의 사물인터넷(IoT) 센서 분야 딥러닝 기술이 제조현장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3사 협력으로 개발한 솔루션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업계는 이들 3사가 이번 개발 보급을 계기로 이를 표준화해 시장에 도입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하면서 기대효과가 크기 때문에 시장 잠재성이 큰 분야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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