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6.4% "코로나19로 퇴사 불안감 느껴"...판매ㆍ서비스직 가장 높아

이준섭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9 11: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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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잡코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 기업경영 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스스로가 급작스럽게 퇴사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퇴사 불안감을 느끼는 직종은 판매ㆍ서비스 분야 직장인들이 가장 높았다.  

 

29일 잡코리아가 30~40대 남녀 직장인 2385명을 대상으로 '퇴사 불안감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6.4%가 '최근 회사의 사정 등으로 인해서 급작스럽게 퇴사를 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아니다'는 답변은 23.6%로 10명 중 2명 정도에 불과했다.

 

급작스러운 퇴사에 대한 불안감은 여성직장인들이 77.4%로 남성직장인 74.9%에 비해 다소 높았다. 

 

기업별로는 △중소기업(78.6%) △외국계기업(72.3%) △대기업(71.7%) △공기업(64.7%) 순으로 조사됐다.

 

직종별로 보면 코로나19 여파를 많이 받는 '판매ㆍ서비스직'의 경우 퇴사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비율이 81.0%고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기획ㆍ마케팅ㆍ홍보직(80.9%) △인사ㆍ재무ㆍ총무직(80.8%) △영업직(76.5%) △생산ㆍ현장직(75.2%) △ITㆍ연구개발직(71.9%) 순이었다.

 

반면, 전문직(68.2%)이나 의료ㆍ보건 관련직(64.9%) 근무 직장인들의 경우는 타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퇴사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경우가 다소 낮았다.

 

급작스러운 퇴사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최근 기업경영 환경이 어렵기 때문'(62.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나 아니어도 대체 가능할 것 같아서(29.7%) △특별한 기술이나 전문성이 없는 것 같아서(23.8%) △나이나 직급으로 볼 때 퇴사 순서인 것 같아서(20.9%) 등의 응답도 이어졌다.

 

급작스러운 퇴사 이후 생각하고 있는 계획으로는 '창업 보다는 다른 회사로 이직을 준비하겠다'는 직장인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직 준비를 하겠다는 직장인이 55.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전문 기술을 배우겠다(19.4%) △창업준비를 하겠다(14.5%) 등의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퇴사 불안감을 느낀 적이 없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복수응답) '스스로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라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1.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직급이 낮기 때문(26.4%) △특정 기술 및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서(24.8%)  △현재 연봉이 별로 높지 않아서(13.7%) △평소 상사와 사이가 돈독하기 때문(7.8%)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직장인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퇴직 연령으로는 평균 53.7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직장인들이 54.8세로 여성직장인 53.0세에 비해 다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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