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8월중 모집…바이오연구기관서 2000명 채용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8 10: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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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바이오 뉴딜 위해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 인력양성에 연내 264억원 투입

▲ 바이오엔지니어 경력 쌓기. [제공=과기부]

 

 

정부가 바이오와 디지털을 미래 먹거리로 삼기 위한 작업에 나선다. 이번엔 인력과 인프라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청년인력 2000명 채용 및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로 교육해 바이오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 양성사업'을 추진해 연내 264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국가 연구개발(R&D)로 만들어지는 바이오 연구 데이터를 범부처적으로 통합 수집해 제공하기 위한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을 조성할 목적으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 발표에서는 사업 기획에 대해 국내 바이오 연구기관들이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을 위해 데이터 전담 인력 채용을 지원하고, '디지털 전환가치정보 발굴부가가치 창출'로 연계되도록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목적이라고 기획 방향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업이 진행되면 8월 중 데이터 엔지니어 양성 사업 참여기관과 청년 인력 2000명에 대한 모집이 실행되고, 9월에 바이오 분야별 데이터 등록 표준양식 마련 절차가 진행된 다음 청년 인력에 대한 기본교육을 할 예정이다.

 

참여 인력은 바이오 연구기관에 고용되어 10월부터 바이오 연구 데이터를 수집, 인공지능 기계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가공하는 작업을 돕는 등 데이터 인프라 구축 작업을 한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KOBIC)를 방문해 바이오 분야 주요 학회장, 대형 R&D 사업단장, 연구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바이오 디지털 뉴딜'의 본격 착수를 알리고 현장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정 차관은 해당 간담회에서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약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등 디지털 전환은 바이오 R&D에서 혁신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시류"라고 강조하는 한편,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는 연구계의 인식 전환 없이는 실효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당부를 전하며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바이오·데이터 연구 업계 관련자들은 4차 산업혁명의 축으로 꼽히는 빅데이터에서 핵심은 자료의 통합에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같은 주장에 따르면 현재 개별 연구자 및 연구소 단위에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해 하나의 스테이션으로 구축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연구를 통해 축적된 각각의 데이터가 갖는 가치에 대해 여러 시각이 존재할 것이라고 보면서 통합 과정에서 과기정통부 및 관련 부처와 해당 연구기관들의 조율 작업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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