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올 것이 왔다 ‘조카의 난’ 박철완 상무 해임 통보 …경영권 분쟁의 결말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1 1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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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완 상무가 계약 해지 통보 받아
-박찬구 회장 상대 경영권 분쟁 일으킨 만큼 주총 패배 후 자진 퇴사할 것으로 예상
▲사진=금호석유화학의 경영권 분쟁 일단락된 가운데 박철완 상무에 계약 해지 통보
 지난달 앞다퉈 치뤄진 각기업들의 주주총회에서 언론들의 큰 주목을 받아 왔던 금호석유화학의 '형제의 난'이 찻잔 속 태풍으로 그 치쳤다.

    

최근 금호석유화학의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된 가운데 박철완 상무가 계약 해지를 통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달 30일 박 상무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했던것으로 알려졌다. 박 상무는 지난달 26일 주주총회 이후에도 본사로 출근을 해왔지만, 이날 오전부터는 회사에 나오지 않았다.

 

회사에서는 박 상무가 지난 1월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만큼 주총 패배 이후 자진 퇴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측 역시 박 상무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기를 기다렸으나 박 상무가 거부하자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다.

 

박 상무는 고무 해외영업 담당 임원으로 재직해왔기 때문에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상법상 등기 이사가 아니다. 즉, 회사가 계약을 해지할 경우 즉시 해임된다.

 

다만, 박 상무가 금호석유화학 전체 지분의 10%를 보유한 만큼 해임되더라도 회사를 상대로 활동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주주총회 직후인 26일 “끝이 아닌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현 이사회의 고질적인 거버넌스 취약성의 개선과 여타 현 경영진의 주주가치 훼손 행위에 대한 견제는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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