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채용시장에 직격탄...상반기 구직자 5명 중 4명은 '불합격'

이준섭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4 12: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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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인크루트

 

상반기 구직을 가로 막은 가장 큰 주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었다. 코로나 여파로 채용취소 및 연기가 이어지고, 모집도 줄어들어 경쟁률 심화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크루트가 올해 구직경험자 68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 상반기 구직성적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구직자가 지원한 기업(중복선택)은 △중견기업(25.8%) △중소기업(24.1%) △공공기관(23.1%) △대기업(21.9%) 순으로 집계됐다. '스타트업'(5.2%) 지원자가 가장 적었다.

 

지원결과 상반기 취업에 합격한 비율은 21.2%로 확인됐다. 반대로 불합격은 54.0%로 합격의 두 배 이상 높았다. 나머지 24.8%는 결과 대기중이었다. 즉 상반기 구직활동을 했지만 5명 중 4명은 현재까지 취업하지 못한 셈이다.

 

불합격 이유(중복선택)는 코로나19가 가장 많았다. 대표적으로 '코로나로 모집기업이 줄어 경쟁률이 심화됐다'(22.2%) 외에도 △코로나로 모집직무 및 인원이 줄어(17.1%) △코로나 여파로 자격증 응시도 중단되며 애로사항 겪음(10.2%) 등 피해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로 모집이 취소, 연기되며 흐지부지 되다가 결국 채용이 중단'(11.2%)돼 구직자들이 느꼈을 상실감이 컸다.

 

'코로나19 탓으로 불합격 했다'는 비율은 전체의 60.7%에 달했다. 이 외 불합격 요인으로는 △서류 준비 미흡(13.8%) △면접 응시결과 미흡(13.9%) △필기 응시결과 미흡(8.6%) 등이라고 자가진단을 내렸다.

 

한편 상반기 합격한 참여자의 경우 평균 11곳에 지원해 서류합격 4곳, 필기합격 2곳, 이후 최종 1곳에서 면접에 통과해 합격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전한 최종 합격승률은 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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