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자체와 손잡고 고교 인재 육성 사업 펼쳐

이준섭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5 10: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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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지원 위해 혁신지구 5개 선정하고 22억 쏟아 붓는다

고졸 인재 성장 플랫폼 사업에 지자체들 적극 나서

▲특성화고 채용박람회. [출처=연합뉴스]

 

고졸과 대졸의 급여와 복지가 큰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특성화고교 출신의 취업도 어려워지자 교육부가 발벗고 나서서 이를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학생들의 성장 지원을 위해 직업교육 혁신 지구’ 5개를 선정하고 2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최대 3년간 지원하며 1개 지구당 4억원씩 국고에서 지원된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지구 내 직업계고와 지역 기업, 지역 대학 간 연계를 통해 고졸 인재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현재 각 지역은 지역 산업에 필요한 전략, 특화 산업 분야를 추진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진주, 사천은 항공 분야에 특화했다. 항공국가산업단지, 경진고, 삼천포공고, 경상대와 폴리텍항공캠퍼스, 항공전자기술센터 등이 지역 산업 특화에 연계하고 있다.

 

신청하려는 지자체와 시·도 교육청은 지역 내 기업·대학·유관기관이 협력하는 지역 산업 인재 양성 비전을 제시하고, 직무·핵심 역량을 찾아 혁신지구 교육 과정을 구성해 공동으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달 30일부터 내년 1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번 선정 평가 결과는 내년 1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교육청과 정부 부처, 지자체 소관 대학, 기업, 지원 사업, 지역 혁신 플랫폼 등이 연계될 경우 선정 평가에서 가점을 받는다.

 

또한 각 지역은 기관 간 협력을 주도할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도 만들고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해 참여자 간 공유해야 한다.

 

정부는 이번 사업에 참여 기업에도 적극적으로 혜택을 주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교육부는 내년 2월에 선정된 사업단을 대상으로 사전 상담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졸 입사자를 늘려 취업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고 말한다.

 

그러나 일선 특성화고 취업반 교사들은 정부가 학생들 안전 문제를 점검하고 시설을 관리 감독하면서 중소기업들이 인턴 학생들을 찾지 않아 취업의 기회가 봉쇄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달라고 말하고 있다.

 

교사들은 정부 정책 변화는 늘 학생들에게 먼저 피부로 와 닿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서 책상에서와 현장에서의 정책이 조화로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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